[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김규석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올해 처음으로 대구·경북지역(경산, 경주, 군위, 대구, 영천, 청도)에 폭염 ‘주의’ 영향예보가 발령됨에 따라 11일 경산시 옥산동 소재 물류센터를 방문해 근로자 건강장해 예방실태를 살펴보는 등 사업장의 폭염 대비 관리실태를 긴급 점검했다.   폭염 ‘주의’ 영향예보가 발령되면 사업장에서는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매시간 10분 휴식을 제공하고, 무더위 시간대(오후 2~5시) 옥외작업을 단축하는 등의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폭염에 따른 열사병, 탈진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업장에서 3대 기본수칙([실외]물·그늘·휴식, [실내]물·바람·휴식)을 준수하고, ‘온열질환’ 예방가이드‘에 따라 자체 폭염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폭염 단계별 대응조치를 이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대구고용노동청은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대책`을 수립해 사업장의 온열질환 예방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산업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협회 등 민간재해예방기관 등과 함께 폭염예방 가이드 및 온열질환 예방 체크리스트 배부 등으로 폭염예방 이행사항을 적극적으로 지도·점검해 근로자의 온열 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규석 대구고용노동청장은 “물류센터는 대표적인 온열질환 취약업종으로 사업장에서는 정부가 제공하는 영향예보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에 최선을 다해 근로자가 열사병 등으로 재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세심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여름철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최선을 다해 점검·지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고용노동청은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6~9월까지 폭염 대응 집중기간 동안 물·그늘(바람)·휴식 등 온열질환 예방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 지도·감독하고, 폭염취약 사업장에 대해서는 이동식 에어컨, 그늘막 등 설치비용을 총 320여 개소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