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영천시는 10일 채신공단에 소재하는 ㈜한중엔시에스 김환식 대표이사와 함께 유물 기증식을 개최했다.기증받은 유물은 『동국팔도대총도』로 총 13장 판본을 배접한 여지도(輿地圖)이다. 여지도는 구한말 이후 제작된 석판본 지도이며, 조선시대 각 군현별 지도 및 조선 전도, 중국, 일본 지도를 망라한 판본이다. 세부 구성으로는 천하도, 중국도, 동국팔도대총(함경도·강원도·충청도·전라도·경상도·황해도·평안도)와 일본국도·유구국(현재의 오키나와)이 확인된다.유물 기증자는 평소 문화유산에 관심이 많아 지난 35년간 고문서 등 다방면의 자료를 수집해 왔고, 그러던 중 내년 하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는 영천시립박물관에 『동국팔도대총도』의 무상 기증 의사를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수십 년을 수집해 온 자료를 영천시립박물관에 기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올 상반기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문화유산 나눔 실천으로 하나둘씩 유물이 채워지는 중이다. 기증·기탁 받은 유물은 박물관 전시·연구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증자에게 감사패와 기증 증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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