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수성구의회는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262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이번 정례회에서는 조례 제ㆍ개정안 13건, 동의안 등 3건, 2023회계연도 결산 및 기금 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안, 예비비 지출 보고 등 총 20건을 심의한다.심의 예정인 제ㆍ개정 조례안에는 △수성구의회 서류제출 요구에 관한 조례안(김중군 의원) △수성구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영숙 의원), △수성구 인터넷시스템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황혜진 의원) △수성구 청년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남정호 의원), △수성구 평생교육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및 수성구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 조례안(정경은 의원) △수성구 사회복지협의회 지원 조례안 및 수성구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정대현 의원) 등 의원발의 조례안 8건이 포함돼 있다.지난 10일 개회식 후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보훈예우수당 지급 관련 형평성 문제 해결하자!’(정대현 의원) ‘반려동물 장례문화 개선 및 대책마련 촉구’(최현숙 의원), ‘재정건전성 강화와 예산의 효율적 운용에 대해’(남정호 의원), ‘자율방범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촉구(최진태 의원)’ 등 4건의 5분 자유발언이 있은 후, 회기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했다.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등을 심사하고 14일 개최되는 제2차 본회의에서 심사를 통과한 안건을 처리한다. 또한 제2차 본회의에는 ‘전기 이륜차 충전 인프라 구축’(홍경임 의원), ‘전기차 화재차단 및 확산방지의 필요성’(박충배 의원), ‘지역 공동체와 문화 활성화를 위한 미디어 교육과 활동지원’(정경은 의원) 등 5분 자유발언 3건이 예정돼 있다.오는 17~2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3년회계연도 결산 및 기금 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한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전체 심의를 하며, 회기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구정질문 1건과 함께 2023회계연도 결산 및 기금 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전영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9대 수성구의회가 이번 정례회를 끝으로 전반기 의회를 마무리 하게 된다”며, “지난 2년 동안 현장중심의 의정활동과 함께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에 보답할 수 있는 수성구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결산 심사를 비롯해 각종 안건에 대해 심도있는 심사를 통해 전반기 마지막 회기가 내실있게 진행되기를 당부했다.한편, 수성구의회는 오는 27~28일 개최되는 제263회 임시회에서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