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오는 20일 저녁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렉처콘서트 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시리즈는 `예술가의 작업노트`라는 주제로, 예술가들의 삶과 생각, 창작 과정 등을 관객과 공유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구성됐다.이번 공연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발레리나 김주원을 초청해 그녀의 발레 인생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직접 출연했던 클래식 발레, 모던발레, 탱고발레 등 그녀의 작품 세계와 예술감독으로 참여해 창작한 작품 속 음악들에 대한 스토리까지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총 5개의 스테이지로 진행되며, 각 스테이지는 토크와 피아노 연주, 작품 영상으로 구성된다.발레리나 김주원은 볼쇼이발레학교 졸업 후 국립발레단에서 15년 동안 수석 무용수로 역임했으며, 2006년에는 무용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최고 여성 무용수상을 수상, 2012년에는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했다. 2011년에는 ‘지젤’로 1년 동안 150회의 공연을 진행하며 전회 전석 매진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2012~2023년까지 성신여자대학교 무용예술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마그리트와 아르망`, `탱고발레 - 3 Minutes: Su Tiempo`, `디어 루나`, `레베랑스` 다양한 발레 작품의 예술감독으로서도 인정받고 있다. 올해부터 부산오페라하우스 발레단 예술감독으로 위촉돼 발레단 육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주목받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김성연이 참여한다. 그는 드뷔시 `달빛`,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라단조`,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를 연주하며 김주원의 이야기에 관객들이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무대를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김성연은 계명대 졸업 후, 미국 노스텍사스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국내외에서 수 십 회의 독주회, 렉쳐, 듀오 콘서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 다양한 기획 공연에 참여하고 있다. 토크 진행은 아나운서 김선희가 맡아 안정적이고도 깊이 있는 진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전에는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발레 꿈나무들과의 짧은 만남도 준비돼 있다. `렉처콘서트 시리즈`는 토크와 공연이 융합된 복합적인 문화콘텐츠로서 단순한 공연을 넘어, 예술가와 관객이 직접 소통하며 예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예술가의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그들의 삶과 창작 과정을 새로운 시각으로 이해하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4 수성아트피아 렉처콘서트 시리즈 ‘발레리나 김주원의 작업노트’는 전석 2만원으로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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