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가 집중호우 및 태풍 등 풍수해에 대한 빠른 대처를 위해 토함산 자락 주요 마을에 재난예방 원격음성경보시스템을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시는 이달까지 4000만원 사업비를 투입해 불국동 하동마을과 문무대왕면 상범마을 등 2곳에 우선 설치키로 했다.이 시스템은 재난상황 발생이나 우려 상황을 스피커를 통해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하는 메신저 장치로 평상시에는 설치된 LED 전광판과 앰프를 통해 녹음된 음성과 문자가 송출된다.산사태 발생 우려가 있을 경우 관련 공무원이나 마을 이장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대피명령 등을 실시간으로 송출할 수 있다.특히 태양광을 이용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완충 시 10일 이상의 전력을 축적할 수 있어 장마철에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시청에서 먼 거리에 위치한 지역까지 원격으로 자연재난에 대한 정보를 전파할 수 있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큰 보탬이 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비가 내릴 경우 지역의 기상예보와 산사태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야 한다”며 “앞으로 주민안전을 위해 재난예방 원격음성경보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전한 경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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