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경찰이 신속한 출동으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한 50대 여성을 구조했다. 특히 신영주지구대 임원형 순경<사진>이 자살기도자 구조에 앞장섰던 것으로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10일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7시께 `가게 안에서 불을 피우고, 자살하려고 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신영주 소속 경찰들이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가게 내부에서 연기가 새어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현장에 진입, 주변에 있던 물을 이용해 타오르고 있던 번개탄을 진화했다. 일촉즉발의 상황이었지만, 현장에 도착한 경찰들은 신속하게 곧바로 가게 내부를 수색해 의식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있던 요구조자를 발견, 가게 밖으로 신속히 대피시켰다. 경찰에 의해 구조된 요구조자는 간단한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살기도자 구조에 앞장섰던 신영주지구대 임원형 순경은 "1분 1초가 급박한 상황에서 신속한 현장조치로 인명을 살릴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