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경북도 북부건설사업소가 발주한 봉화군 내성천 하천재해예방사업장에 철근 등 건설폐기물이 방치돼 하류지역 상수원을 오염시킨다고 지적했다.사업소에 따르면 총187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물야면 북지리~봉화읍 삼계리까지 6,4km구간의 하천재해예방사업을 H종건에 사업을 맡겼다.다음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2011년 H종합건설이 착공한 내성천 하천재해 예방사업은 현재 42%의 공정률을 보인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그런데 H종합건설이 시공하는 내성천 하천재해 예방공사 구간은 현장에서 발생된 토사를 마구 방치로 인해 주변환경이 오염될 수 있다고 비난했다. 더욱이 내성천 하천재해 예방사업장 구간에는 페철근과 건설폐기물을 야적해 봉화읍 주민들의 젖줄인 하류지역 상수원을 오염시킬수 있다.또한, 물야면 북지리~봉화읍 삼계리를 잇는 915지방도는 하루에도 각종차량들이 수백대 이상 이용하지만 안전시설이 없어 사고 위험도 따른다.앞서 지난달 15일 전 물야면 북지리 도로에 출처가 불분명한 물을 살수차량을 이용해 마구 뿌려 인근 농경지로 유입됐다고 주민들은 주장했다.사정이 이런데도 철저한 공사감독을 해야될 발주처는 묵인하거나 봐주기 식이라고 지역사회서는 강도높게 비난하며 부실시공까지 제기하고 있다.여기에다 발주처 관계자도 봉화 내성천 재해예방공사와 관련 문의에 보안상 알려줄 수 없다는 등 국민의 알권리마저 묵살됐다며 분통을 터트렸다.김모(70)씨는 "내성천 재해예방공사장에는 폐철근, 건설폐기물이 방치돼 우수기 하류 0,5km지점 상수원을 오염시킬 수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공사 감리단 관계자는 "내성천 하천 재해 예방사업장에서 발생된 토사 등 각종 건설폐기물은 현장에 야적해도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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