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고령군ㆍ성주군ㆍ칠곡군)은 지난 5일 개최된 국민의힘-경상북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경북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경북도의 예산사업 및 정책현안보고에 이어, 지역 국회의원과의 정책 협의에서 정희용 의원은 “칠곡군 다부동 전적지를 중심으로 공간을 조성할 때 ‘(가칭)다부동 전적지 UN기념공원’으로 명칭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킨 역사적 장소’라는 개념을 확대‧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정 의원은 2022년과 2023년 국회에서 예산을 증액시킨 칠곡군 ‘첨단 농기계 실증 랩 팩토리 조성사업’과 ‘생산 기반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경북도가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과 경북TP 통합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에 관련 설명을 잘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대구경북 신공항 광역급행철도 추진 시, 철도가 통과하는 지역(칠곡군 등)에 대한 역사 신설을 경북도가 정부에 적극적으로 주장할 것과, 남부내륙철도 성주역‧달빛내륙철도 고령역의 차질 없는 추진 및성주-대구간 고속도로 완성을 위해 국토부 등과 긴밀히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고령군의 신산업으로 추진 중인 그린바이오 산업이 잘 정착돼 클러스터로 확대될 수 있도록,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령 지산동고분군과 연계하여 경남 지역 등과 초광역 문화관광 발전 협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희용 의원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지역 국회의원들의 협조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서는 “지역 특색에 맞게 권역을 구분해 로드맵을 잘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경북의 현안과 국비 건의사업들은 경북도와 긴밀히 상의하며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