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김천시 지좌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일 오후 3시 호동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 마을복지계획추진단을 대상으로 경북도환경연수원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환경 아카데미’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마을복지계획추진단과 호동마을 주민들이 함께 고선화 강사의 ‘자원순환과 제로웨이스트’에 대한 강의와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한 플라스틱 용기를 안 쓰는 설거지바(고체 주방세제) 만들기 체험을 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자원순환을 통해 환경을 지킬 방법을 알게 됐다. 김기옥 마을복지계획추진단장은 “어르신들이 잘 모르는 재활용에 대한 교육을 직접 찾아와서 강의도 해주시고 고체 주방세제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어르신들에게 환경문제를 생각할 수 있는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남상연 지좌동장은 “바쁜 농번기에 주민들이 함께 모여 환경문제의 심각성, 자원 재활용 등에 대한 교육을 경청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며, “올바른 분리수거를 통해 재활용을 잘할 수 있는 호동마을이 됐으면 한다. 날씨가 더워지는데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좌동 마을복지계획추진단은 환경문제에 대한 주민의 인식개선과 캠페인 시행을 2024~2025년 2개년 추진과제로 정하고 김천복지재단 희망공동체지원사업 예산으로 4월 환경바자회, 5월 원룸촌 환경캠페인 시행에 이어 6월에는 노인 인구가 많은 호동마을에서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의 찾아가는 환경 아카데미 교육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