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동구기자]영덕군 강구면이 강구건강활력센터 준공을 기념해 지난달 31일 제18회 강구면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엔 김동희 영덕부군수,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김준태 한국자산관리공사 남부개발처장, 김서규 영덕군 체육회장 등의 관내 기관∙단체장들을 비롯해 재경∙재포 강구면 향우회장 등의 출향인과 지역민 800여 명이 참여했다.강구면 풍물패의 지신밟기로 시작된 체육대회는 23개 마을이 9개 팀을 이뤄 진행됐으며, 하저리와 금진1∙2리 연합팀이 우승을, 오포1리 팀이 준우승, 금호1∙2∙3리 연합팀이 화합상을 차지했다.대회를 주관한 강구면 체육회의 한용규 회장은 “지역의 숙원이었던 건강복합센터가 차질 없이 준공돼 주민들께서 생활 체육을 즐기시고 더욱 건강해지시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김동희 영덕부군수는 “관광 명소이자 지역발전의 중심에 있는 강구면에 더 나은 생활복지를 실현할 건강복합센터가 들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건강지원 정책과 프로그램으로 강구면민들의 기대에 부합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영덕군은 2019년 10월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강구건강활력센터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위탁으로 개발하게 됐으며, 부지 1만5천92㎡ 연면적 2천429㎡ 규모의 지상 2층 건물과 함께 잔디광장, 야외무대, 주차장 등의 주민편의시설도 갖춰졌다.이를 기반으로 강구보건지소는 기존의 진료업무를 포함해 앞으로 방문 건강 관리, 만성질환자 관리, AI-IOT 어르신 건강 관리 등의 주민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하는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확대 이전할 예정이며, 다목적체육관과 체력단련실, 작은도서관 등도 마련돼 주민들의 생활복지도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