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영락기자]청송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9일~31일까지 3일 동안 지역 내 초등학교 6학년 24명과 인솔단 6명으로 구성된 독도 탐방단 30명이 참가한 독도 탐방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이번 탐방은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사랑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독도만이 가진 자연 환경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청송골 독도 탐방단은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사이버독도학교를 통해 독도의 역사와 생태계에 대한 강의를 미리 듣고, 들은 내용을 현장 탐방에서 되새겨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진다.지난 5월 29일 울릉도 도착을 시작으로 울릉도의 자연 환경과 독도 관련 전시관을 견학한 후, 독도로 이동해 해양 생태계 관찰 및 독도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독도의 풍경과 독특한 지질학적 특징을 경험한 탐방단은 독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탐방단에 참가하는 청송초 한 학생은 “독도의 아름다움과 그 안에 담긴 역사를 직접 보게 돼 설레고, 이번 탐방으로 독도를 지키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덕섭 교육장은 “독도 탐방단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계속 추진해 우리 지역 학생들이 독도의 중요성을 깨닫고 애국심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