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대설위 상주향교는 지난달 30일 상주유림회관에서 제31대 상주향교 전교로 김명희(사진, 74‧남) 성균관유도회 상주지부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상주향교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상주시 유림총회에서 상읍례, 국민의례, 문묘 향배와 지난 2021년 7월 1일부터 현재까지 업무추진 실적 보고에 이어 안건 심의가 있었다.제1호 의안은 상주향교 운영 규정과 시행세칙 개정(안)의 건에 대해 원안 의결 후, 제2호 의안으로 제31대 상주향교 전교 선임자 추인의 건을 심의해 만장일치의 박수로 김명희 성균관유도회 상주지부회장을 추대했다.또한 다음 의안인 2명의 감사 선임은 현행 조성도 감사가 담수회장으로 피선됨에 따라 신임 감사에 조남진 장의를 선임했으며 성봉제 감사는 유임시켰다.제30대 상주향교 전교의 임기가 오는 30일로 만료됨에 따라 지난달 1~7일까지 등록 마감 결과, 김명희 씨의 단일 접수로 이력·경력, 전교로서의 소신과 각오를 제출된 서류에 의거 검토한 결과 결격사유가 없음을 10일 상주향교 원로 수석장의 연석회의에 보고하고 선임한 후, 지난달 20일 장의회의에서 참석자 모두 만장일치의 박수로 추대 선임했으며 지난달 30일 유림총회에서 추대돼 성균관장의 선임과정을 거쳐 오는 7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특히 지난달 30일 추대된 김명희 전교 선임자는 경북대학교(일반사회)를 졸업하고 교사로 발령받아 군입대해 육군 병장으로 전역해 예천·상주 교육청 장학사, 중·고등학교 교감, 교장으로 재임해 정년 퇴임했고, 상주향교 장의, 초대 정기룡기념사업회장(4년), 상주향교 부설 사회교육원장(9년), 상주문화원 부원장(4년), 상주향교 총무수석장의(3년)와 성균관유도회 상주지부 회장을 역임했다.김명희 전교 선임자는 수락 인사에서 “부족한 제가 대임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라고 하면서 “원임 전교님들의 훌륭한 업적을 이어받아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이상무 전교는 “든든한 후임자가 추대돼 한결 마음이 가볍다”라고 하면서 “새로운 장의들과 함께 천년의 역사를 가진 대설위 상주향교를 더욱 빛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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