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안동소방서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경 안동하회마을 회관에서 우리지역의 소중한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의 화재예방에 도움이 되고자 소방시설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김난희 안동소방서장, 김대일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위원장, 류열하 하회마을보존회 이사장, 권영길 하회마을 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 △소방시설 전달식 △소방시설 설치 시연 △마을주민 대상 소화기 사용법 교육 △하회119지역대 격려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지원된 소방시설은 약 700만원 상당으로 주방 등에서 동·식물유(식용유 등)의 과열로 인해 일어나는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는 K급 소화기와 콘센트의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화재를 초기에 자동으로 진압해주는 콘센트 전용 소화패치이다. 김난희 안동소방서장은 “이번 소화기와 소화패치 지원은 ‘경상북도 화재예방강화지구의 소방설비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하회마을 122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자랑인 하회마을을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 모색 등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