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9~30일까지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에서 특별한 미래 교실에 참여했다.
이번 미래 교실은 전남 완도군 보길초등학교, 울릉군 남양초등학교와 천부초등학교, 필리핀 한국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실시간 원격 화상 수업으로 진행됐다.학습은 심각한 환경오염에 따른 지구 기후 변화에 적응하고자 교육 관련 기술을 활용해 기후 변화라는 주제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VR기기를 이용해 남극을 체험하고, 구글 Arts & Culture Experiment를 통해 기후 변화 문제를 탐색했다.
또한 기후 변화 적응에 관한 `방 탈출 게임`을 통해 과제를 수행하면서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과 국경을 넘어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이와 함께 기후 변화와 같은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진규 교육장은 "이번 미래 교실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제공하고 미래 교육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도농 간, 시도 간, 국제 교류형 행사를 많이 기획해서 학생들이 글로벌 교육의 발판을 삼도록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