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은 오는 7일, 14일 사동, 남양, 천부 해수풀장에서 `나랑 별바다 보러 갈래`라는 야간관광상품 행사를 개최한다.나랑 별바다 보러 갈래는 지난해 3월 경북도 야간관광상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이다.
2023년에는 ‘일몰부터 은하수까지’라는 주제로 `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를 나리분지에서 진행했다.
올해에는 각 지역 몽돌해변에서 일몰 감상과 밤바다 하늘에 수놓은 은하수를 감상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주요 콘텐츠로는 오기동이·해호랑 네온사인 전시와 대형 동백꽃 포토존 조성, 무드등 만들기 체험 및 천체망원경 별 관측 등이 있다.
또한 수제 맥주, 호박엿 막걸리, 굿즈 판매 플리마켓도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버스킹으로는 가수 주시크, 김경현, 유미와 아우라와 뮤지컬 배우 김수아 등이 울릉도 밤바다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공연을 펼친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도의 에메랄드 바다는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바다 역시 별이 쏟아지는 장관을 이루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 밤바다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