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는 지난 25~26일까지 남구구민체육광장 일원에서 열린 2024 앞산축제에서 남구약사회 등 8개 단체가 참여한 건강체험 홍보관을 운영해 축제 이용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24 앞산축제 건강체험 홍보관은 남구보건소와 남구약사회, 남구한의사회, 영남이공대학교 치위생과, 대구가톨릭대학교 약학과, 대구응급의료지원단, 대구금연지원센터,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등 8개 협력 기관 130명이 참여해 운영됐다.남구보건소 주관으로 운영된 건강체험 홍보관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2024 앞산축제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마련됐다. 행사 양일간 △심폐소생술 현장실습 체험관 △흡연으로 인하 피부노화 측정 체험관 △마음건강 환청 체험관 운영과 함께, 첫째 날에는 △손 오염도 측정을 통한 올바른 손 씻기 6단계 교육 △가족과 함께 하는 치아모형으로 치아홈메우기 체험관 운영, 둘째 날에는 △어린이 약사 체험관 △한약재로 향낭 주머니 만들기 체험관 등이 운영됐다.특히 남구약사회의 어린이 약사체험관, 남구한의사회의 한약재로향낭 주머니 만들기 체험관이 가족 단위 이용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남구보건소는 이번 건강체험 홍보관에 6천명 이상의 이용객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다녀간 것으로 보고, 내년에는 더 많은 단체와 병원까지 참여하는 건강체험 한마당 행사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남구보건소는 임신부 배려와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24 앞산축제 마지막 날 열린 ‘앞산뮤지컬 콘서트’에 지역 거주 임신부 가족 16쌍, 35명을 특별 초청해 주차부터 공연 관람까지 편의를 제공해 임신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조재구 구청장은 “이번 2024 앞산축제 건강체험 홍보관 운영에 함께 참여해 주신 기관, 단체,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께서 다양한 건강정보나 프로그램을 체험하실 수 있도록, 지역 축제나 행사 시 건강체험 홍보관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