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는 지난 30일부터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사문화 정착을 위한 안심식당 20개소를 신규로 추가 지정한다. 신청 대상은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 중 일반식사를 제공하는 음식점으로 △음식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 수저 관리 △조리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3대 과제를 이행하는 경우 지정될 수 있다. 다만, 카페 및 디저트 전문점, 제과점, 패스트푸트 전문점, 주류 위주 판매업소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안심식당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중구청 및 중구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 ‘중구 안심식당 신청 안내’를 참고해 지정 신청서를 중구보건소 위생과로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 팩스,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 접수 후 현장점검을 통해 지정 요건 적합 여부 확인 후 안심식당으로 지정한다. 지정된 업소에는 안심식당 지정 표지판, 수저 포장집 등 식사문화 개선을 위한 물품을 제공하고, 중구 홈페이지·중구대표맛집 전자카탈로그 등 다양한 방식의 홍보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류규하 구청장은 “중구는 대구 시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많은 만큼 누구든지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외식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많은 분이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