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정다원기자]경상매일신문 상생포럼 제21기 5주차 조찬특강은 권양우 낭송작가<사진>의 잔잔한 시낭송으로 시작됐다.  29일 오전 7시 포항 라한호텔에서 열린 권 작가의 조찬특강은  ‘낭독의 힘’이란 주제로 ‘말과 글’로 향기를 전하고 세상을 잇는다는 슬로건을 내세워 원우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권 작가는 먼저 “여러분은 왜 2024년 5월 29일 이 시간에 여기 와계신가요?” 라며 질문을 던졌고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중 ‘사람은 ‘일’을 통해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생활의 터전을 이룬다”면서 “시낭송을 잘하기 위해서는 눈으로 보고 입으로 읽고 마음에서 얻는다”고 강의를 시작했다. 권 작가에 따르면 ‘시는 가장 짧은 문장으로 가장 긴 울림을 주는 문학장르’ 라며, “몸과 마음을 춤추게 하는 운율, 마음속에 그려지는 시각적 회화, 시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 공감각적 상상력”, 이 네가지 요소가 시를 읽을 때 즐겁게 하고 꿈꾸게 한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내가 뿌려놓은 점들, 세상은 모두 연결된다”를 강조하며 말과 글로 이어지는 인연을 강조했다. 또한 권 작가는 ‘낭독 사랑방’을 운영하며 타인의 삶을 어루만지는 치유법을 통해 “매 순간들이 모두 연결되어서 나란 사람이 서게 된다. 혼자 살아가는 고독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모여서 인생 곧 나(myself)를 이룬다”며 강의를 마쳤다. 권양우 작가는 포스텍에서 33년 차 근무한 학과 행정팀장으로 경북포항시낭송협회 대표이며 낭송예술지도사로 시 낭송가, 문화예술교육 기획자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한편 상생포럼 제21기 6주차 강의는 6월 5일 오전 7시 라한호텔 6층에서 김지현 아나운서의 ‘대화의 품격’이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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