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김천시는 28일, 봉산면 광천리 1053번지 일원 `추풍령휴게소(부산방향) 뒤편`에 추풍령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김충섭 김천시장, 김상철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이명기 김천시의회 시의장, 배병훈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장, 장찬옥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본부장, 이우청 경북도 도의원, 봉산면 기관단체장 및 주민대표 등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 추풍령 테마파크 준공식’ 행사를 했다.
이날 준공행사는 경과보고, 인사말 및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 촬영, 짚코스터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추풍령 테마파크는 2015년에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 그리고 김천시’ 3개 기관이 고속도로 역사·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으로 시작한 사업으로, 김천시는 9년여 동안 170억원을 투입해 메인 센터, 짚코스터(길이 465m), 어드벤처(78개 코스), 숲속 놀이터(높이 15m), 벽천폭포, 반려견 놀이터, 원형광장, 휴게 정원, 포토존 등 77,469㎡ 규모의 테마파크를 조성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이다. 짚코스터 입장료는 나이별 5천원~1만원, 어드벤처 입장료는 나이별 5천원~1만5천원이다. 그 외 메인 센터 등 휴게시설은 입장료 없이 체험할 수 있으며 김천시민, 국가유공자,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장애인 등에 대해서는 30~50%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김충섭 시장은 “대한민국 근대화의 상징인 경부고속도로의 제1호 휴게소인 추풍령 휴게소의 역사, 문화적 상징성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체험형 관광시설 인프라를 확충한 데 의의가 크다”며 “직지권역에 지난달 개장한 사계절썰매장과 더불어 김천시도 액티비티 체험시설을 지속 확충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천 추풍령테마파크는 29일 개장해, 다음달 2일까지 무료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