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문화재단은 장벽없는 예술교육 ‘손끝으로 만지는 세상’ 프로젝트의 참여자를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에 거주하는 어머니들은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 촉각도서를 총 12회 차에 걸쳐 예술가와 함께 제작할 예정이다. 점자 촉각도서는 시각장애아동이 세상을 깨우치고 인지하는 중요한 매개체다. 참여자는 다양한 소재를 탐색하고 재봉틀과 손바느질로 자신이 경험한 일상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예정이다. 포항에 거주하는 엄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폼 링크(https://naver.me/GJEkBN93)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6월 13일부터 7월 19일까지 매주 목, 금요일 문화예술팩토리에서 진행된다. 향후 시민에게 결과물을 선보인 후, 시각장애 어린이들에게 기증할 계획이다. 참여자들은 제작 과정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시각장애아동의 세계를 공감하고, 유대감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포항문화재단 생활문화교육팀(☎054-289-7873)으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교구 제작을 넘어, 시각장애와 비시각장애를 잇는 문화예술팩토리의 첫 배리어프리 프로젝트”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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