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영천소방서(서장 박영규)는 2024년 봄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소방서 자체특수시책 ‘아파트 피난대책 삼박자 입체교육홍보’를 지속 추진 중임을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발생한 아파트 화재 사고는 8233건으로 1075명의 인명피해가 있었으며, 이 중 40.3%가 대피 중에 발생했다.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무조건 대피보다 화재 발생 장소, 화염, 연기 등의 여건을 판단하여 상황에 맞게 대피하는 것이 좋다. 이에 소방서는 지난 3월부터 관내 아파트 45개소, 경로당 25개소 및 어린이집 15개소 등을 대상으로 방문 밀착형 아파트 피난대책 삼박자 입체교육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교육홍보내용으로는 ▲지역가수와 협력하여 흥겨운 아파트 피난 교육 홍보 ▲영웅이와 함께 상황극으로 아파트 피난 교육 홍보 ▲출근길 아파트 앞 피난대피 2.0 가두 캠페인 등이 있다. 박영규 영천소방서장은“공동주택은 구조적 특성으로 화재 발생 시 대피 과정에서 연기 흡입 등의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아파트 피난대책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