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수성구는 지난 24일 열린 2024 이에스지 코리아 어워즈(ESG Korea Awards) 시상식에서 대구권역 지방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한스경제와 ESG행복경제연구소가 주최한 이에스지 코리아 어워즈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에서 지속가능한 발전, 사회적 책임을 추구하는 우수 지자체와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ESG행복경제연구소가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3개 분야 106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수성구는 광역자치구 중 전국 2위로 대구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A등급(81.98점)을 받았다.수성구는 오존(0.0197ppm), 아황산가스(0.0017ppm) 등 오염도가 다른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고, 폐기물 재활용을 극대화하고 투명 페트병 별도 배출제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환경 부문 A등급을 받았다.아울러, 대구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교통문화지수와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운영 등 실업률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사회 부문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국제사회와의 ESG 협력에도 힘써 2022년 독일 카를스루에시 시의원을 초청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전략’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김대권 구청장은 “환경, 사회, 거버넌스의 모든 분야에서 주민이 체감하고 행복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수성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