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7일 지역 내 장애인들의 자기인식 및 자존감 향상을 위한 ‘장애인 프로필 사진촬영’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경일대학교 LINC 3.0 사업단과 연계해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와 뷰티학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젬마월드에서 여성의류를 후원받는 등 지역사회 인적ㆍ물적 자원을 활용해 개별특성에 적합한 촬영과 메이크업을 진행했다.김신욱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 교수는 “참가자들이 가진 독특한 매력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작업은 매우 보람찬 일로, 사진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권수경 뷰티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학문적으로 배운 것을 실제로 적용해 보면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영식 관장은 “많은 장애인들이 취업이나 사회활동에 프로필 사진이 필요하지만 이용할 기회가 많지 않은 여건 속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자신감을 얻고, 사회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