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2일 포항으로 장애인 어울림 나들이를 진행했다.이번 나들이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보호자 등 35명과 함께 포항시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고 호미곶 일대를 산책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매년 진행되는 장애인 어울림 나들이는 이용고객 간 결속력, 유대감 증진과 더불어 자연친화적 야외활동을 통해 사회통합의 장과 개개인의 사회성 함양을 목적으로 마련됐다.행사에 참여한 이영우 씨는 “모처럼 바닷바람에 가슴이 뻥 뚫렸고 오랫동안 바다를 마음속에 담고 살아갈 것 같다”고 전했다.김영식 관장은 “신체적 어려움으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장애인과 가족이 이번 나들이를 통해 가족구성원 사이의 친밀감과 유대감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