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는 28일 `영주시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보고회는 박남서 영주시장, 심재연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관광 관련 단체 및 관계 부서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차 중간보고에 이어 보다 구체화된 세부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역 수행사인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은 기존 전통문화.자연힐링 관광을 보완 및 확장해 2박3일 이상 체류 가능한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관광지를 조성하고, 20~30대 관광객의 발걸음을 이끌 수 있는 새로운 영주관광의 브랜드화 확립 구상을 소개했다. 이를 위한 5대 추진 전략(△영주관광 정체성 재정립 △신규 관광명소 발굴 및 개발 △기존 자원 콘텐츠 강화 △관광수용태세 개선 △지역기반형 관광산업 기반 구축) 수립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관광자원간 통합 연계성, 상위계획 및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 영주관광객 이동행태 등을 고려하여 북부권, 도심권, 남부권으로 구분한 3대 권역을 설정하고 21개 관광개발사업과 5개 관광진흥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안한 사업의 세부 사항을 보완해 현실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구체화하여 관광종합개발계획을 최종 수립할 예정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차별화된 매력적인 콘텐츠로 채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광객들이 영주를 찾는 외연적 목적인 관광명소 개발과 내연적 목적인 수용태세 개선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은 2024~2028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중장기 체류형 관광을 위한 여건 조성과 20~30대 관광객으로 관광시장을 확장하기 위한 체계적인 단기 및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