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영락기자] 청송교육지원청은 27일 지역 내 초등학교 3, 5학년 학생 총 183명을 대상으로 미래교육지구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2024 내 고장 청송 알기 탐방` 1차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내 고장 청송 알기 탐방 활동은 청송 지역이 가진 자연환경과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내 학생들이 지역의 문화 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 봄으로써 문제해결능력과 애향심을 높이고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한다. 탐방 활동에 참가하는 학교의 의견을 사전에 수렴해 3학년은 주왕산과 진보향교를, 5학년은 한국맥꾸룸과 송소고택, 항일의병기념관, 주산지를 방문하고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워크북을 작성하면서 청송 지역의 다양한 문화유산에 대한 경험적 지식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1차 탐방에 이어 오는 6월 11일은 청송초 학생 33명이 2차 탐방을, 13일에는 진보초 학생 27명이 3차 탐방에 참가할 예정이다. 신덕섭 교육장은 "미래사회를 살아가는 지역 인재를 기르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익혀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내는 것이다"라며, "이번 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삶의 힘을 키우는 행복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