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정다원기자] 포항스틸러스가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지난 2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 경기에서 포항이 2대2로 비기면서 서울과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이로 인해 이날 대전을 꺾은 울산 HD(승점 27)에 밀려 포항이 2위(승점 26)로 내려갔고 서울은 승점 16으로 8위를 유지했다. 포항은 최전방에 허용준과 조르지, 중원에 윤민호, 오베르단, 김동진, 김인성을 내보냈다. 수비라인은 완델손, 전민광, 이동희, 신광훈이 포백을 이뤘고, 황인재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서울은 최전방에 린가드와 일류첸코가 섰고, 중원에 한승규, 이승준, 기성용, 이승모를 배치했다. 수비라인은 이태석, 박성훈, 권완규, 최준이 포백을 이뤘고, 백종범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지난 4월 13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시즌 첫 김기동 더비가 포항의 2대4 원정승리로 마무리되면서 포항 팬들의 기대가 컸으나 전반 4분 서울 이태석의 자책골 이후로 전반 41분 서울 일류첸코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1대1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후반전이 시작되면서 포항은 정재희와 이호재, 서울은 임상협과 강상우를 투입해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후반 36분 포항 허용준과 서울 백종범의 경합 중 백종범의 파울이 나오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이호재가 골로 성공시켜 분위기를 역전시켰다.하지만 후반 42분 서울 임상협이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는 순식간에 2대2 무승부로 팽팽한 긴장감이 유지됐다.이후 후반 추가시간으로 7분이 주어졌지만 더 이상 골은 나지 않았고 치열한 접전 끝에 무승부로 끝이 났다. 한편 이번 경기는 ‘김기동 더비’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올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출신, 노팅엄 포레스트 소속에서 서울FC로 이적한 제시 린가드의 등장으로 홈팬과 원정팬을 비롯한 많은 관중들이 모여 전좌석 매진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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