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와 이북5도위원회 경북도사무소, 이북도민안동시연합회는 지난 25일 안동 탈춤공원 탈춤 공연장에서 북한이탈주민 한가족 어울림 체육대회가 성황리 열렸다.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이 하나 되는 북한이탈주민 한가족 어울림 체육대회는 기덕영 이북5도위원장, 권기창 안동시장 등 주요 내빈과 도내 이북도민연합회 회원과 가족, 북한이탈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망향의 아픔을 달래고 이북에 두고 온 가족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북도민안동시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는 체육대회, 노래자랑, 한가족어울림(대동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면서 이북 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을 통해 통일에 대한 열망을 고취했다.오상철 경북도 자치행정과장은 축사에서 "이 대회가 이북 도민 사회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를 넘어, 통일을 향한 새로운 원동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