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 매일신문=조영삼 기자] 울릉군청 직원들의 한마음 단합대회가 23일 오후 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사진>이번 행사는 그간 태풍, 수해 등의 각종 재난 재해, 코로나 등으로 2016년 이후 8년 만에 열려 직원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관심도 증폭시켰다. 대회는 소통과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해 직원 친목 도모와 함께 즐거운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체육행사는 단합을 위주로 한 20명 줄넘기, 오리발 달리기, 신발 멀리 날리기, 풍선탑 쌓기 등이 펼쳐져 직원들은 지위 고하를 떠나 허울 없이 즐겁게 어우러졌다.이어 부서별 단합대회에서는 장기 자랑을 통해 푸짐한 상과 추첨을 통한 경품도 주어졌다.특히 한 직원이 남한권 군수 특유의 제스처와 목소리를 흉내 내 체육관을 온통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직원들은 “업무와 일상으로 누적된 스트레스를 신나게 풀어버린 즐거운 시간들이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육군 장군 출신으로 취임 이후 `빡시게` 일만 시킨다는 평가도 받아 온 남한권 군수는 “그동안 쉴 틈 없이 힘겹게 달려오면서 최선을 다해 업무를 추진해 온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애정을 표하면서 “군정업무나 지역의 어려운 일에는 제가 항상 앞장 서 있겠으니 이번 단합대회를 통해 더욱 살기좋은 울릉 건설과 신명나는 공직 울타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