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25일 오후 5시 30분 김광석길 야외콘서트홀(대봉동 6-5)에서 매마토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매마토 문화공연은 중구청이 주최하고 중구문화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이번 공연은 ‘어서와! 김광석길은 처음이지?’라는 타이틀로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함께 즐기면서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과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공연은 김광석길을 많이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다문화가족을 주요 대상으로, 각국의 전통춤과 노래,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공연인 사물놀이와 K-POP공연 등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장고동락의 전통 사물놀이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러시아, 우즈베키키스탄, 러시아, 미국, 베트남, 중국 등 다양한 나라의 외국인 참가자 13팀의 개성 넘치는 무대와 다문화가족합창단인 햇빛코러스의 아름다운 하모니, 걸그룹 아이몬드의 K-POP 댄스와 노래가 펼쳐질 예정이다. 류규하 구청장은 “중구의 대표 관광명소인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이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서로 어울릴 수 있는 화합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점점 증가하는 다문화가족이 편견과 차별 없이 함께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마토 문화공연은 김광석길을 방문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다음 공연은 다음달 29일 김광석길 야외콘서트홀에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해줄 화려하고 신나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