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가 향토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이에게 수여하는 제36회 경주시문화상 수상자 3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시는 지난 21일 경주예술의전당 영상회의실에서 문화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교육·학술 부문에 손영규 씨 △사회‧체육 부문에 이용호 씨 △특별상 부문에 한주식 씨를 올해의 수상자로 각각 결정했다.올해 경주시문화상 선정은 △문화·예술 △교육·학술 △사회·체육 △특별상 등 총 4개 부문에 각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결정했다. 교육‧학술 부문 손영규(53년생, 사정동)씨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중국 연변대학 복지병원 교육부장 및 이비인후과 교수, 건양대대학원 치유선교학과 주임교수 등을 역임하며 연구와 후학 양성에 기여했다.특히 경주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자원봉사, 외동지역 외국인 근로자 무료 의료봉사, 방글라데시 및 파키스탄 등 해외 무료 의료봉사 등을 한 공적이 높이 평가됐다. 사회‧체육 부문 이용호(47년생, 황성동)씨는 2006년부터 경주시니어클럽 문화유산 해설사로 활동했으며, 국립경주 어린이박물관 노인일자리 사업을 발굴하는 등 시니어 역량강화에 기여했다.또한 수해민 돕기 모금활동, 경주역 철도 안전지킴이 활동, 경주가정폭력상담소 자원봉사, 천우자애원 및 장애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 등 오랜 기간 지역 사회 곳곳에서 헌신했다. 특별상 부문 한주식(47년생, 용인시)씨는 지산그룹 대표로 자신의 모교인 사방초등학교가 폐교 위기일 때 사방초등학교 총동창회 회장을 역임하며 통학버스를 후원하는 등 폐교가 될 학교를 정상화했다.그리고 코로나19 기간 지역에 마스크 5만매 기부를 비롯해 경주시장학회 1000만원 기부,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및 제13호 고액기부자로 등록되는 등 고향을 위해 기부한 공적이 인정됐다. 문화‧예술 부문은 적격자가 없어 선정하지 못했다. 경주시문화상 수상식은 다음달 8일 열리는 제17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 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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