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근로복지공단 안동지사(지사장 전우식)과 안동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은정)는 4월 25일 공단 안동지사에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각 기관이 힘을 모아 안동시 관내 어린이집의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푸른씨앗”) 가입 확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르면 공단은 어린이집의 제도 도입에 따른 경제적, 행정적 부담을 줄여주고, 안동시어린이집연합회는 소속 어린이집에 대한 온·오프라인 홍보 및 교육 등을 노력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푸른씨앗은 상시 30명 이하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중소기업에 대하여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지원하기 위하여 사용자 및 근로자가 납입한 부담금 등으로 공동의 기금을 조성ㆍ운영하여 근로자에게 퇴직급여를 지급하는 제도로 22년 9월부터 시행된 국내 최초의 공적 퇴직급여제도로 공공기관인 근로복지공단이 전담 운영하고 있다. 짧은 운영기간에도 불구하고 푸른씨앗은 작년 수익률 7%를 달성하였고, 14,848개 사업장에서 77,315명의 근로자가 가입하여 적립금 규모는 5천억원에 달하며 제도 안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근로자 재정지원이 신설되어 푸른씨앗에 가입하는 사업장의 월평균보수 268만원 미만 근로자에 대하여 사용자부담금의 10%를 국가에서 근로자와 사업주에게 각각 3년간 지원하여 근로자는 최대 80.4만원, 사업주는 최대 2,412만원 지원된다. 그리고 올해 안에 푸른씨앗에 가입하는 경우에는 수수료를 4년간 100% 면제해 주는 등 중소기업 사업주의 금전적 부담을 줄여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도입 문턱을 한층 낮추고 있다. 푸른씨앗의 신규가입과 기존 퇴직연금을 푸른씨앗으로 전환하기 원하는 기업은 퇴직연금 콜센터(1661-0075) 또는 가까운 근로복지공단에 문의하거나,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https://pension.comwel.or.kr)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