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북구 소재 2개 골목상권이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에서 시행하는 2024년 골목상권 회복 지원사업에 최종선정되어 총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에서는 골목상권 공동체를 대상으로 상권활성화 관련 소프트웨어 사업을 지원하는 골목상권 회복 지원사업을 올해 4월부터 공모해 지난 20일 지원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공모에는 대구시 7개 구ㆍ군 12개 골목상권이 신청했으며, 서류심사 및 발표심사를 거쳐 △매전로벚꽃거리 △산격연암골목(이상 북구) △남산동악기점 골목(중구) △만평골목(서구) △파도고개길(달서구) △의흥어슬렁길(군위군) 총 6개소가 선정됐다.선정 골목상권은 사업비 5000만원 내에서 상인역량강화 교육, 골목축제, 대구로 할인쿠폰 지원사업(매전로벚꽃거리), 브랜드 디자인 개발, 굿즈 제작, 전통시장 연계 스탬프 투어(산격연암골목) 등 골목상권 소프트웨어 기반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추진해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배광식 구청장은 “이번 골목상권 회복지원 공모사업 선정은 골목상권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특성화를 위한 상인 스스로의 고민으로 일궈낸 결과로써 골목상권의 자생력 확보에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북구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