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가 강동면 모서1리 일원에 하수도를 확대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시는 국비 30억원을 포함한 총 50억원의 예산을 들여 모서1리 마을회관 인근에 다음해 연말까지 강동 대촌 소규모 하수처리장 증설 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신규 하수관로를 2.1㎞ 설치하고 하수처리장 1일 시설용량을 60㎥ 규모에서 90㎥ 규모로 증설한다. 또한 배수설비 75가구의 생활하수를 공공하수도로 연결한다.앞서 이 지역은 공공하수도 미처리 구간으로 오수 악취, 정화조 청소로 인한 하천 오염 등의 문제가 꾸준히 발생해 왔다.이에 시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선제적으로 설계용역을 착수하는 등 신속한 하수도 확대 보급에 주력한 결과 지난해 환경부 신규 국비사업에 선정됐다.특히 올 4월에는 환경부와 재원 협의를 통해 사업비 50억원을 확정지었다.시는 이달 안으로 원가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중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그간 공공하수관로가 없어 악취를 참으며 생활했던 주민들께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하수도 정비로 농촌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형산강 수질오염 예방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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