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선비도서관은 최근 상반기 인문학 아카데미 `외출한 인문학`을 주제로 태원준 작가를 초청해 `대한민국 보물지도` 특강을 운영해 대성황을 이뤘다. 20일 영주선비도서관에 따르면 태원준 작가는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는 여행작가로 2001년부터 현재까지 102개국 750여 도시를 여행하며 관련 에세이를 출간했다. 최근에는 `세계테마기행-튀르키예편`에 출연해 튀르키예 동부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해주기도 했다. 이번 특강은 태원준 작가가 직접 캠핑카를 타고 누빈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명소를 소개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강연에 참가한 주민은 "국내에도 해외 못지않은 풍경을 가진 곳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다가오는 연휴에는 작가님의 추천 명소를 꼭 방문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출한 인문학 5강은 박준 시인을 초청해 `읽는다고 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은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주선비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문헌정보과로 문의(054-630-3810)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