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이 근거리 다문화가정도 출산육아용품 배달 및 수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출산육아용품 대여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오벽지 영유아가정을 포함한 근거리 다문화가정에도 출산육아용품 배달 및 수거를 시행한다.군은 출산육아용품 구매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영유아들에게 다양한 놀이감을 접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다문화가정 및 취약계층의 출산육아 용품 지원대상은 지역에 주소를 둔 임신부 또는 6세 이하 영유아 가정으로 회원 1인당 2점, 3개월간 대여가 가능하다.박현국 군수는 "이번 다문화 가정의 찾아가는 출산육아지원을 통해 문화적 거리감 해소는 물론 건강한 영유아의 성장발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군보건소는 지난해 사업 만족도를 토대로 올해 노후 물품을 교체하고 신규 물품을 구비해 현재 유모차 등 55종에 총 214점의 용품을 비치, 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