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고령군은 지난 16일 군청 대가야홀에서 지난 3월 29∼31일까지 열린 `2024 고령 대가야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보고회는 이남철 군수를 비롯한 김명국 고령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김용현 관광협의회장 및 각 실과소장, 읍면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축제에 대한 최종 평가와 개선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2024 고령 대가야축제`는 ‘주민이 즐거운 축제’,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라는 방향 아래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축제로 구성됐다.
특히, 지산동 고분군을 축제장으로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관광객들에게 신선함과 즐거움을 선물했고, 이는 지금까지 개최된 고령 대가야축제의 만족도 평가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다.
축제 주제와 부합된 핵심 프로그램인 주제관 `세계 속의 대가야`는 세계유산이란, 세계유산에 등재되기까지의 추진 과정, 대가야 고분군의 세계 유산적 가치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알기 쉽고 재미있게 소개했다.
축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진행됐으며, ‘고밤마실’이라는 테마를 통해 다채롭게 연출된 야간경관과 다양한 야간체험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잡았으며, 그 결과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야간경관·대가야별빛쇼 등 야간프로그램에서 관객들의 호응도가 높게 나타났다.
김용현 고령군관광협의회장은 “3일간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았지만 큰 안전사고 없이 즐겁게 즐기고 가신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축제가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여기 계신 분들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의 희생에 가까운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었으며 “앞으로도 안전과 바가지요금 근절 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지역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하고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갖춘 축제가 되도록 면밀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남철 군수는 “대가야축제가 성공한 축제로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는 고령군관광협의회와 유관기관,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모두의 관심과 희생, 노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번 축제는 그동안 마련한 문화ㆍ관광 인프라 및 요즘 관광 트렌드에 맞추어 변화된 축제 개최 시도 등이 시너지 효과를 이룬 것이다”라며 “오늘 평가보고회를 통해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하고 잘된 부분은 더욱 강화해 다음해에 더 새롭고 더 알찬 대가야축제가 되도록 다음해에도 여기 계신 분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리며, 살아있는 고령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