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청은 지난 7일 인지초, 8일 달서초, 10일 평리초 강당에서 4~6학년 총 11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청소년 뮤지컬 ‘버디버디’ 공연을 개최했다. 최근 학교폭력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학교폭력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이 처한 입장과 현실을 현장감 넘치는 뮤지컬을 통해 전달하고 해결 및 예방을 위한 방안까지 제시해 학생들의 큰 호응과 공감을 얻었다. 류한국 구청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에서 벗어나 상호 이해와 존중을 통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새롭고 다양한 접근방법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공연은 ‘청소년 참여예산사업’의 일환으로 서부교육지원청의 협조로 공연 대상 서구 지역 내 4개 초등학교를 선정해 뮤지컬 공연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