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최근 포항시 호미곶행정복지센터에서 호미곶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1가구 대상 긴급지원 요청이 있어 생활안정주거비 300만원을 배성규 호미곶면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배성규 면장은 “2017년 포항 지진 사태, 2022년 태풍 힌남노 수해 관련 구호 활동부터 취약계층 대상 무료급식 봉사까지 적십자 봉사원분의 헌신적인 지역사회 봉사에 대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긴급지원이 희망을 잃고 힘든 상황에 놓인 지역 주민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김재왕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은 “적십자 희망풍차 긴급지원 사업은 경북도민께서 십시일반 내어주신 적십자회비와 후원회비가 있기에 가능하다”라며 “앞으로도 적십자는 6천여 명의 경북 적십자 봉사원들과 함께 도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위기가정 긴급지원’사업은 적십자 봉사원의 현장조사와 행정기관 연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위기가정을 발굴해 생계, 주거, 의료, 교육 분야별로 해당 가구의 긴급한 필요 상황에 적극 대응하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경북적십자사는 2023년 총 186명 대상 약 2억6700만원을 긴급지원했으며, 올해 4월까지 18가구 대상 약 5140만원의 긴급지원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