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이하 ‘문예진흥원’)는 오는 6월 7일까지 대구 소재 숙박업을 대상으로 시설 환경개선 지원 공모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대구 방문객의 여행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대구 관광서비스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숙박업소의 조식시설, 프런트 데스크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신청 자격은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등록된 대구 소재 숙박업 중 40개 이상 객실 보유 업소, 400만원 이상 시설개선 공사에 자부담금을 투입할 수 있는 업소, 공사 완료 이후 여행객을 대상으로 조식 서비스를 즉시 운영할 수 있는 업소 등으로 한다.
문예진흥원은 지원 대상 업소에 시설개선 공사비 400만원을 지원하고, 대구 여행상품을 취급하는 전국 여행사에 선정 숙박업소를 관광객이 투숙 가능한 숙소로 홍보해 관광객 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여행사를 포함한 관광산업 종사자에게 특화된 정보 사이트인 ‘대구관광 B2B 플랫폼(visitdaegu.or.kr)’ 및 대구관광 공식 SNS 채널 등에 등재해 대구 관광 자원으로써 홍보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 업소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오는 6월 17일경 10개소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문예진흥원은 지난 13일 대구 일반 숙박업의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대한숙박업중앙회 대구시지회(지회장 배성재)의 자정 노력에 협력하고, 이번 공모사업의 성공적 추진 등을 포함해 양 기관이 대구 관광 발전에 힘을 모으는 것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타 지역 대비 부족한 관광숙박업 객실 수를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지역 내 일반 숙박업의 서비스 품질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 지역 내 숙박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