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성군이 지난 10일 달성군민체육관에서 노인복지관 3개소 연합 2024년 달성군 어버이날 기념 ‘효(孝)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해까지 노인복지관의 어버이날 행사는 달성군 노인복지관과 달성군 북부노인복지관에서 각각 진행했다. 올해는 지난해 6월 달성군 남부노인복지관 개관으로 달성군 내 노인복지관이 총 3곳으로 늘었다는 점과 행사 시 어르신들을 한자리에 모시고자 하는 의견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노인복지관 세 곳에서 연합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훈 군수를 포함해 서도원 달성군의회 의장 및 시・군의원, 복지관별 어르신 300명 등 총 1000명이 행사에 참석했으며, 행사는 식전공연, 1부 기념식, 2부 효(孝)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관장 3명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복지관별 최고령 어르신들께 청려장 전달, 내빈 축사, 어르신들과 내빈이 함께하는 퍼레이드, 감사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가수 정미애, 황태자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노인복지관 회원 어르신은 “평소에도 노인복지관에서 다양한 수업을 들으며 즐겁게 지내고 있는데, 이날은 친구와 함께 의미있는 행사에 참석해 옛 생각이 나는 퍼레이드도 감상하고 콘서트도 즐길 수 있어 더욱더 즐거웠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재훈 군수는 “뜻깊은 행사에 초대받아 어르신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할 수 있어 좋았다"며 "부모님을 모시는 심정으로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노후와 복지를 더 꼼꼼히 챙겨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