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수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9일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정신질환자 주민과 그 가족 20명을 대상으로 ‘가족교육 및 자조모임’을 진행했다.수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매월 정신질환자 가족에게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 약물치료 등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과 이해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스트레스 관리 활동을 위한 캘리그라피 수업을 진행했다. 교육 참여자들은 서툰 솜씨지만 캘리그라피를 통해 스스로를 표현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찾아가는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정신질환자뿐만 아니라 이들을 돌보고 있는 가족들의 소진을 예방하고 올바른 정신건강 정보제공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수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자의 건강한 지역사회 복귀를 도모하기 위해 사례관리, 주간 재활 프로그램, 복지관과 지역사회 지원 연계, 정신건강 캠페인 등 사업을 추진하며 자살 예방과 위기 대상자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