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동부경찰서는 경찰청의 ‘국민체감약속 5호’인 불법도박척결에 발맞춰 학교전담경찰관의 역량을 집중하여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을 위한 ‘희망 베팅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오후 3시 30분경 신아중학교 일원에서 하교 시간을 이용해 대구 동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신아중학교 학생·교사와 함께 ‘사이버도박 추방의 날’ 캠페인을 전개했다. 경찰청은 청소년 사이버도박이 주로 주말‧공휴일에 가장 높게 나타난다는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를 근거로 교육부와 협의하여 매주 금요일을 ‘사이버도박 추방의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사이버도박 예방수칙이 소개된 ‘리플릿’과 홍보물을 함께 배포하고 사이버도박 예방 홍보 현수막을 설치해 학생들의 관심과 실천을 유도하였다. 또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사이버도박 등으로 외톨이가 된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사업을 함께 홍보했다. 이근우 대구동부경찰서장은 “청소년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민·경·학 협업체계를 강화하여 청소년의 사이버도박을 예방하고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한 다채로운 선도‧보호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