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가흥산업단지내 우치한 향토기업 SK스페셜티는 최근 영광여중 1학년 125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교육을 진행했다. 12일 SK스페셜티에 따르면 총 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진로체험교육은 1교시 특수소재산업 및 진로 소개, 2교시 SK스페셜티 타이쿤 보드게임(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SK스페셜티는 영광여중 1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진로체험교육을 위해 직원 11명을 강사단으로 구성하여 학교 강당과 교실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영광여중 손호성 부장 교사는 "SK스페셜티 직원들이 직접 학생들과 소통하니 보다 현실감이 있었고, 특히 학생들이 우리 지역에도 양질의 일자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SK스페셜티의 진로체험교육은 2020년부터 진행됐으며, 초등학생에게는 문화.과학 교실, 중학생에게는 경영 시뮬레이션 보드 게임, 고등학생에게는 화학, 화공, 경영 분야 진로 상담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각각의 눈높이에 맞게 제공된다. 영주제일고, 경북공고, 봉화고, 문경서중 등 18개 학교에서 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SK스페셜티 진로체험교육 담당자 김수안 PL은 "교육 현장에서 지역의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진로체험교육을 원하는 목소리를 많이 듣고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면서 "진로 체험은 작은 시도이지만, 이러한 소통을 통해 향후 청소년들의 지역 내 취업과 정주를 유도하고, 기업은 인재를 얻는 장기적인 효과로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스페셜티의 진로체험프로그램은 교육부 진로체험사이트 `꿈길`에서 경북 영주시로 지역설정해 신청할 수 있으며, SK스페셜티 담당자 이메일(suankim@sk.com)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