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 구천초등학교가 지난 9~10일까지 단밀초등학교와 함께 수도권 체험학습으로 문화탐구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 현장체험은 구천초 3,4,6학년 7명과 단밀초 5,6학년 3명이 참가해 1일차에는 여의도 현대백화점, 국회의사당, 국회박물관 등 체험 프로그램을 수행했다.또한, 2024년도 작은학교 경북형 공동교육과정 프로젝트는 이후 홍대로 이동해 윤형빈소극장에서 개그콘서트 프리뷰를 관람하는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어서 2일차에는 작은 학교 학생들은 경복궁을 견학하고 동대문시장 신평화페션타운에서 경제활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이번 현장체험학습은 각 프로그램별로 학생들이 문화와 관련된 과제를 제시하고 동료들과 협력해 과제를 해결하는 문화탐구학습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회견학에서 지역의 박형수 국회의원 측의 지원을 통해 국회사랑채와 강변서재를 둘러볼 수 있도록 친절한 안내가 뜻깊은 체험이 됐다는 평가다.이를 통해 구천초 학생들은 가상 국회의원이 돼 발의된 법안에 대해 추가 토론과 의결권을 행사해 법안을 통과시킨 체험의 기회도 가졌다.이밖에 학생들은 수도권 현장체험을 통해 교과서에서 배운 가치들을 현장을 체험하며 소통과 협력 등 주어진 과제를 해결해보는 체험에 관심을 끌었다.S모(구천초, 6)학생은 "국회의원이 활동하는 장소를 직접보고 우리를 대표해 각종사항을 다수결의 투표를 통해 해결하는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정찬명 구천초 교장은 "앞으로 농촌의 작은 학교 학생들에게 많은 도시문화체험기회를 제공해 그들의 견문을 넓히면서 현장체험 준비 등 적극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