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노인복지관은 최근 제52회 어버이날을 맞아 복지관 회원 및 지역 어르신 500명을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9일 영주복지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기리기 위해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특식제공 △스마일 노래자랑 △기념품전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대구은행 영주지점,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영주시지회,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경북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의 후원 및 지원을 받아 더 풍성한 행사가 진행됐다. 오전에는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카네이션을 달아드렸고 오후에는 성곡어린이집 원아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사랑스러운 공연을 선물했다. 이어, 복지관 회원으로 구성된 오카리나 동아리와 작년 노래자랑 대상 수상자인 이종철 회원의 공연, 지역가수들의 초청공연과 노래자랑으로 흥겨운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복지관이 있어 정말 행복하다. 멀리 있는 자녀들도 찾지 못하는데 노인복지관이 있어 매일 매일이 새롭고 즐겁다"며 행사 참여 소감을 전했다. 영주시노인복지관 이상규 관장은 "행사 진행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영주지역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박남서 영주시장, 임종득 국회의원 당선자, 심재연 영주시의장, 박성만 도의원, 임병하 도의원, 김병기 시의원, 손성호 시의원이 행사를 같이 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고, 지역 노인복지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