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은 9일부터 오는 7월 5일까지 지역내 전업규모 가금농장 26곳을 대상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독설비, 방역시설 및 준수사항 등 방역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이번 방역점검은 2024~2025년 동절기 발생위험시기 대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방지 및 확산 차단을 위해 농축산검역본부와 역할 분담을 통해 실시한다.군은 도촌 산란계 밀집단지와 9만수 이상 대규모 산란계 농가는 검역본부에서 점검하고, 육계와 육용오리농가, 9만수 미만 산란계 농가는 직접 점검한다.점검은 △방역실, 울타리, 차단망, CCTV 등 법정 방역시설설치·작동 유무 △출입구 소독시설(차량·대인)과 신발 소독조, 전실 등 소독설비 적정 운영 △소독제 유효기간과 적정 희석배율 준수 여부 등 소독제 관리 실태 △출입·소독기록 작성, 폐사율·산란율 기록·보고 등 방역 준수사항을 점점한다.이번 가금농장 방역 점검을 통해 소독설 설비 등 미흡한 사항이 확인된 농장은 이행 계획서를 제출받고 최대 2개월 이내의 기간동안 보완토록 지도하게 된다. 이밖에 2차 점검기간(7월 8일~8월 30일) 동안 미흡사항은 보완여부를 확인해 미보완 할 경우 확인서를 제출받아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이승호 과장은 "이번 점검기간 가금농가의 소독시설과 방역시설 미흡농가는 조기 보완해 2024~2025년 동절기도 AI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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