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는 지난 7일 구청 대강당에서 고위공직자와 부패취약분야 업무 담당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한 갑질 근절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이윤미 전문강사는 류규하 중구청장, 중구의회 의원 등 고위공직자와 6급 이상 직원, 부패취약분야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부당한 인사, 비인격적 발언 등 직장내 괴롭힘 근절 방안과 감독기관의 부당한 요구 금지 등 공공기관의 갑질 관행 근절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이윤미 강사는 강의에서 갑질 행위의 다양한 사례를 들어가며 우월적 지위에 있는 사람이 권한을 남용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해 상대방에게 부당한 요구나 처우를 하는 등의 갑질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직원간 공감과 소통을 통해 열린 공직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규하 구청장은 “공직사회 갑질 행위는 구성원들의 업무능력을 저하시켜 구정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로 반드시 근절되돼 한다”며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간부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