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주말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난 4일과 오는 11일 토요일 오후 영천시 공예촌(자양면 포은로 1625-11)에서 어린이를 위한 테라코타 교실이 열린다. 공예촌의 7기 입주작가이자 촌장의 책임을 맡고 있는 오의석 조각가가 기획한 이번 체험교실은 주제가 ‘흙으로 빚는 우리 가족 이야기’로 어린 생명과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고 고양시키는 의미를 갖는 체험교실이다. 테라코타(Terra-cotta)는 ‘구운 흙’이란 뜻을 갖는 이태리어로 도자기처럼 흙으로 빚어 건조 후 가마에서 불에 소성함으로 작품이 완성된다. 유약을 쓰지 않고 섭씨 800-900도 또는 1000-1150도에서 초벌 소성함으로 붉은 색, 혹은 갈색의 따뜻한 느낌을 주는 점토 작품이다. 흙을 만지고 다룬 손과 도구의 흔적이 작품의 표면에 그대로 남는 특징이 있다. 오감체험장 캠프장에서 힐링하며 자녀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안겨줄 수 있는 이번 테라코타 교실은 6세부터 12세까지 어린이가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희망자는 영천시공예촌 예본조형창작스튜디오(전화 010-3072-3952)로 문의하면 준비물과 재료 소성비 등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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