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와 상주시가 주관하고 K-드림외국인센터가 주최하는 ‘지역특화형 비자(F-2-R/F-4-R) 체류자격 교육 및 채용설명회’가 지난 2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우수외국인 50여 명, 상주시 지역내 16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우수외국인의 지역내 기업체 탐방, 지역특화비자 체류자격 안내, 참여 기업체 취업 상담 순으로 이뤄졌다. 지역내 기업체 탐방에서는 올품, 동천수, 현대파이프 등 지역 주요 기업을 방문했으며, 별도의 한국어 통역 없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다양한 질의응답이 오갔다.   또한 진행된 취업 상담에서는 기업경쟁력, 근무 여건 등 대해 상세하게 문의하는 등 상주시 취업에 대해 열의를 보였다. 이날 교육에는 국내대학 석·박사, 반도체·전자산업 전문직종 종사자, 운전면허·지게차 등 각종 자격증 보유자와 한국 영주권 취득희망자 등 다양한 국적과 능력을 가진 외국인들이 참여했다. 특히 외국인 A씨는 “매번 비자 연장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지역특화형 비자만 취득하면 한곳에서 오래 일할 수 있고 또 아내와 함께 일하고 정착할 수 있다. 오늘 교육에서 좋은 기업을 소개받아서 꿈이 이뤄질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히면서 기뻐했다. 지난 4월 우수외국인 근로자 2명을 채용한 H업체 관계자는 “국내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들이라서 그런지 한국어로 자유롭게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근무에 대한 열의를 보여서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말하면서 “향후 더 많은 우수외국인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는 전국 2시간대 교통망, 향후 중부내륙 고속철도 준공 시 수도권·국제공항 등 한국 주요 도시에 1시간대로 접근할 수 있고, 지역에는 이차전지 클러스터와 한국 뿌리산업 관련 기업이 다수 집중돼 있다”며, “상주시는 외국인이 방문, 거주, 취업하기 위한 모든 것을 함께 갖춘 최적지이기에 더 많은 우수외국인이 상주시에서 코리아 드림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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